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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식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이유

by 권꾸꾸 2021. 2. 17.

오늘은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

악마의 음료라고도 불리는 커피에 대하여 알아보자

 

커피를 만드는 과정

 

1. 커피체리 안에 들어있는 씨앗을 따로 추출하여 1차적으로 말린다. 

여기서 생두는 따로 유통기한이 없는데, 수확 후

 

1년 이내를 뉴 크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생두. 항암 작용에 좋은 성분들이 많고, 당질, 크로로겐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맛과 향이 깊다.)

 

1년 이상~ 2년이하를 패스트 크롭.

(수분이 빠지며 화학적 변화가 올라오는 시기. 약간의 매운맛이 감돈다.)

 

2년 이상의 생두를 올드 크롭이라고 한다.

(수분이 적기 떄문에 균일한 로스팅이 가능하고 맛이 부드럽다.)

 

하지만 보관 방법. 에이징 등 어떻게 숙성하느냐에 따라서 같은 수확시기라도 맛이 천차만별이다. 

 

 

 

2. 말린 커피체리 씨앗(생두)을 볶으면 원두가 된다.

 

 

로스팅 공정이라고 하는데, 

 

생두에 열을 가하여 조직을 최대한 팽창시켜 맛과 향을 끌어내는 작업이다.

 

생두가 가진 여러가지 성분(수분, 섬유질, 카페인, 지방분, 당질, 탄닌, 유기산 등등)을 로스팅 공정을 거쳐

자유롭게 표현할수있다.

 

원두는 로스팅이 길어질수록 갈색에서 점점 짙은 검은색으로 변하는데, 로스팅 시간에 따라 

크게 8가지로 분류한다.

 

라이트 시나몬 미디엄 하이 시티 풀 시티 프렌치 이탈리안
밝은 황갈색 연한 황갈색 황갈색 연한 갈색 갈색 진한 갈색 흑갈색 흑색

신맛, 신향에서 로스팅 과정이 길어질수록 강한 쓴맛과 약간의 단맛이 우러나온다.

 

3. 원두를 분쇄하여 물에 우려내어 커피를 추출한다.

커피 추출은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터키식 커피

분쇄한 원두커피를 끓여 가라앉힌 다음 마시는 가장 고전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커피 추출법이다.

특이점은 커피를 아주 곱게 갈아서 끓이며, 그로 인하여 거품이 많이 생성되는데, 맛과 향이 보전되면서 

진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렌치 프레스

분쇄한 원두를 유리관 안에 담고 금속성 필터로 눌러서 짜내는 수동식 추출방법이다.

유럽에서 가정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원두의 유분을 걸러내지 않고 침출 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이 강하다.

 

 

핸드 드립

여과지에 분쇄한 커피를 넣어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 추출하는 가장 자연적인 방법이다.

강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드립퍼를 주로 사용하며, 세제와 같은 세척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세척하여야 한다.

 

 

기계식 드립

전자식으로 뜨거운 물을 고르게 부어 커피를 대량 추출하는 방식이다.

주로 휴게소에서 사용된다.

 

 

버큠포트(사이폰)

증기의 압력을 이용해 물이 반대로 올라가 커피를 끓인 다음 다시 여과되어 밑으로 내려오게 하는 진공식 추출방법이다.

글로 설명하기 굉장히 애매해서 유튜브로 영상 참조하길 바란다.

 

 

모카포트

곱게 분쇄한 원두에 끓인 물을 이용하여 증기압의 힘으로 추출하는 방법이다.

커피 좋아하는 이탈리아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데 적합하다.

 

에스프레소 머신

보일러의 압력과 모터를 이용하여, 원두에 순간적으로 뜨거운 물과 압력을 가해 추출하는 방법이다.

한국이 카페 지옥(?)이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핵심 추출법이다.

 

캡슐형 커피 머신

세계적인 식품업체인 스위스 기업 네슬레의 서브 브랜드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캡슐형 커피를 만들어 기계 안에 넣으면 정량의 물과 함께 커피가 추출된다.

잠깐 인기가 주춤했지만, 2019년 4월에 스타벅스에 7조 원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스타벅스의 원두와 로스팅을

동일하게 하여 만든 캡슐을 선보여 다시금 반응이 좋아졌다.

 

콜드 브루(더치커피) 추출법

차가운 물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을  포괄하는 용어이다.

 

찬 물은 잘 우러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 방울씩 떨어트려서 8시간 이상 우려내는 방식으로,

천사의 눈물이라는 별명도 있다.

 

커피의 역사

커피 열매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의 고원지대인 '카파'이다.

 

에티오피아의 젊은 목동 '칼디'가 양들을 데리고 이동하던 중 양들이 이 커피 열매를 먹고 잠도 안 자고

계속 뛰어노는 걸 보고 각성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칼디는 흥미를 느껴 커피 열매를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생두를 곱게 갈아 버터와 혼합하여 에너지바처럼 즐겨 먹었다고 한다.

 

이후 에티오피아 근처 홍해 건너편 나라인 예맨으로 건너가 제배되기 시작하였고,

 

이슬람 국가였던 예맨은 당시 이슬람 세력의 확장과 함께 커피 열매가 전 세계로 퍼지게 되었다.

 

커피가 로스팅하게 된 이유는 두 가지 설이 있는데 

 

하나는 아까 등장한 젊은 목동 칼디가 커피 열매의 각성 효과를 수도원의 수도자들에게 말했더니,

수도원들은 악마의 열매일 수도 있다며 불 속에 던져버렸는데 그때 구워진 거피의 향이 너무 좋아서

볶아 먹게 되었다는 설 과,

 

하나는 이슬람 세력이 커피 열매의 (씨앗) 종자가 다른 나라에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볶아서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그때부터 로스팅하여 먹기 시작하였다는 설이 있다.  

 

이후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세계 최초의 카페 키바 한 이 문을 열었다.

 

한편, 커피 믹스를 처음 개발한 건 동서식품으로 우리나라이다.

 

 

카페 브랜드

한국은 몇 개의 해외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국내 브랜드가 더 잘 나가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스타벅스, 블루보틀, 공차 정도가 있고

 

국내 브랜드로는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파스쿠찌, 이디야, 빽다방 등이 있다.

 

 

사람들이 커피를 많이 마시는 이유는?

1. 식당에 있는 시간보다 카페에 있는 시간이 많을 정도로 카페는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화된 장소이다.

   밥은 10분 만에 먹는데 카페에서는 기본 1시간은 있다 나간다. 거기에서 커피는 기본 등장 메뉴이다.

 

2.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은 니코틴, 알코올과 같은 중독성 물질이다.

 

3. 커피는 피로감을 없애주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각성 효과가 있고 뇌 기능 활성화 및 기분전환에 도움을 준다.  

 

4.  처음과 마무리의 항상 등장한다.

    '커피 한잔 마시고 시작하자' / '마무리로 커피 한잔 하고 끝내자'

    무언가에 집중하고 싶을 때 커피를 찾게 됨과 동시에 마무리 후식이라는 인식도 강하다.

    심지어 식전과 식후에 마시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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