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요즘 이슈인 이유

 

요즘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다.

 

비트코인은 무엇이며, 지금 왜 이렇게 이슈일까?

 

알기 쉽게 설명하겠다.

 

 

1. 현금 거래의 차별화

 

기존 현금 거래에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 '은행'이라는 중개자가 있다.

 

돈이 나가거나, 들어올 때도 중간에 '은행'이 관리하며, 이 모든 이력이 은행 거래 내용에 기록이 된다.

 

한마디로 은행이라는 제 3자에 '의존'하는 것이다.

 

물론, 은행을 못믿는다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은행이 완전히 믿을수있는 곳인가?

해킹 사례들을 예로 들어보자.

 

 

2011년

농협 전산망마비.

현대 캐피탈 개인정보유출

 

2013년

국민은행 개인정보유출 5300만 명

농협은행 개인정보유출 2500만 명

롯데카드 개인정보유출 2600만 명 등등..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수십 년간 은행을 믿으며, 은행을 통해 현금 거래를 하고 있다.

'대체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때 갑자기 등장한 것이 비트코인이 등장했다.

 

2. 비트코인을 알려면 우선 블록체인 기술을 알아야 한다.

 

2009년 8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프로그래머가 '개인 간 전자 화폐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인터넷에 발표하였다.

 

이 논문에는 '은행'이라는 제 3자의 개입 없이 개인과 개인이 거래가 가능하며, 

국가에서 발행하는 원화의 통제가 없는, 탈중앙화적인 시스템이다.

(은행은 중앙화 시스템에 속한다.)

 

그게 바로 비트코인이다.

 

그리고 이 비트코인을 움직이는 시스템인 블록체인이라는 기술도 기입되어있었다.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무엇일까?

 

개인마다 고유의 '블록'을 가지고 있는데,

A가 B에게 돈을 100원 보냈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럼, 그 돈을 보낸 이력을 A와 B 포함, 다른 사람들이 '개인'의 '블록'(장부)에 기록을 한다.

 

다른 거래가 있을 때도 동일하게 기록을 한다.

 

그러다가 '블록'에 기록이 가득 차게 되면, 다른 '블록'을 새로 쌓아 다시 새로운 거래 장부를 기록한다.

 

 

그리고 그 '블록'들은 '체인'이라는 연결고리에 묶여 보관된다.

 

이것이 블록체인 기술이다.

 

 

은행처럼 거래 내역을 하나의 장부(시스템)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동일한' 거래내역의 장부를 모든 사람(시스템)이 각자 나눠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블록체인을 사람들은 '공공 거래장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블록체인 기술은 일정 시간마다 새로고침을 하는데,

바로 잘못된 장부를 고치는 작업을 한다.

 

어떻게? 여러 명이 동일한 장부를 가지고 있는데 한 명의 내용이 잘못된 장부를 가지고 있으면

그 잘못된 장부를 새로고침 한다는 이야기다.

 

만약 블록체인 기술이 해킹에 성공하려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이 총 10명이라고 가정하였을 때

 

6명이 장부를 조작하면 해킹에 성공할 수 있다.

 

과반수가 동의해야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사용자가 만 명, 아니 억 명의 사람들이라면?

 

절대 해킹이 성공할 수가 없다.

 

3. 블록체인이 4차 산업혁명이라고 말하는 이유

지금까지 필자가 작성한 것은 '금융'에 활용되고 있는 단편적인 예만 작성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뿐만 아니라

 

 

문화, 스포츠, 쇼핑, 자동차 등등

 

다른 모든 영역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른 모든 영역에서도 블록체인(공공 거래장부) 기술이 적용된다면,

 

하나의 절대적인 중앙 세력이 권력을 쓸 수 없어 대중들에게 거짓말을 할 수 없고,

 

개인과 개인 모든 사람들이 공평해진다.

 

기술과 신뢰가 접목된 혁신적인 수단인 것이다.

 

4. 비트코인이 지금 이슈인 이유는?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최고가(개당 한화 5,000만 원)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자주 등장한느 머스크 형님

가격 폭등의 원인은 비트코인 팬을 자처하는 일론 머스크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끄는 테슬라가 2월 8일 무려 15억 달러(1조 7000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하였다.

 

여기에 한술 더 떠서 향후 회사 자본의 일부를 암호화폐에 더 투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명 머스크 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