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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식

각 나라별 아침식사는 어떻게 먹을까?

by 권꾸꾸 2021. 2. 25.

오늘은 각 나라별 아침식사는 어떻게 먹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GDP 순위로 1위부터 11위까지 알아보았다.(12위는 한국이다.)

※ 같은 나라에서도 지역별 문화가 천차만별 다르기 때문에 대중적인 아침식사만 포함시켰다.


1. 미국


펜케이크

출처: https://likejp.com/1915

미국에서는 핫케이크, 그리들 케이크, 플랩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주로 베이킹파우더, 달걀과 밀가루, 우유 등을 섞어 만든 반죽 물을 이용하여 굽고, 메이플 시럽이나 버터, 땅콩버터 등을 첨가하여 먹는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영국식 식문화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음식으로, 계란, 감자, 식빵, 베이컨 등등을 구워서 한그릇에 담는 요리이다.

계란은 써니싸이드업(반숙)으로 해서 먹는다.

 

 

 

토스트

빵을 구워 먹는 요리로, 안에 치즈나 버터 등을 넣어 구워 먹는다.

 

 


2. 중국


 

바오쯔 / 만터우

출처: 수요미식회

바오쯔: 만두의 한 종류라고 보면 된다. 제갈량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만터우: 꽃빵같이 생겼지만 좀 더 두꺼운 편에 속한다.

 

 

 

지엔빙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yAYZMI8HGY

 

밀가루 전에 갖은 야채와 고기를 넣어 각종 소스를 첨가한 요리이며, 호불호 없이 정말 대중적인 맛이다. 한국에도 비슷한 체인점이 있으니 한 번쯤 들러보길 추천한다.

 

 

 

요우티아오 & 또우장

출처: https://zapblog.tistory.com/entry/%EB%B6%80%EC%82%B0-%EB%98%90%EC%9A%B0%EC%9E%A5-%EC%9A%94%EC%9A%B0%ED%8B%B0%EC%95%84%EC%98%A4-%EB%A7%9B%EC%A7%91-%EB%B6%80%EC%82%B0%EC%97%AD-%EC%A3%BC%EB%B3%80-%EC%8B%A0%EB%B0%9C%EC%9B%90

밀가루와 두유를 섞어만든 반죽을 길쭉하게 모양내서 튀긴 후 뜨끈한 콩국(또우장)이랑 같이 먹는 음식.

중국에서 가장 흔하게 먹는 아침이다.

 

 

 

바이저우

흰쌀로 만든 죽으로 좁쌀죽, 누룽지 죽으로도 만들어 먹는다.

 

 


3. 일본


일본 가정식 한상

출처: https://livejapan.com/ko/article-a0001007/

생선구이와 채소 절임, 밥, 국과 낫토를 추가하여 밸런스 있는 한상을 만들어 먹는다. 밥에 날계란을 넣어 일본식 간장 소스를 비벼 먹기도 한다.

 

 

날계란은 비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본의 계란 유통 과정은 최소화되어있어 보통 실온으로 유통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은 냉장상태로 소포장되어 빠르게 유통된다. 결국 신선한 달걀을 섭취하기 때문에 일본 달걀은 비리지 않다.(품종이나 품질 차이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니기리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406520303840117980/

일본식 주먹밥이다. 간을 한 밥 안에 여러가지 소를 넣어 뭉친 후 김으로 감싸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삼각형 모양의 김밥으로 안에 명란젓을 채운 삼각김밥 '파리코'가 첫 출시되어서 삼각김밥이란 식품이 대중화되었는데, 오니기리는 삼각김밥의 원조이다.

 

 

여담으로 '일본 음식은 양이 적다'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일본 버블 경제와 엔고 영향 때문에 발생한 이미지이다. 일본 버블 경제인 1980년대~1990년대 당시 일본은 음식의 고급화에 열을 올리다가 일본 물가의 엔고 영향으로 식자제 비용이 엄청나게 비싸지기 시작했다. 버블+엔고+고급화까지 겹치다 보니 한 끼를 먹어도 비효율적인 가성비와 적은 양의 음식이 일본 음식의 이미지가 되어버렸다. 

 

 


4. 독일


라우겐 프레첼

출처: https://www.pinterest.co.kr/pin/87609155238110092/

프레첼에 한 종류로, 가성 소다에 담군 후 구운 것을 말한다. 마이야르 반응으로 약간의 광택이 나는 게 특징이다.

 

'프레첼은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는 잘못된것이다. 뻑뻑하다(?)에 속한다. 

 

 

사실 독일은 경제강국들 중에서 식재료가 가장 저렴한 나라답게 종류도 다양하다. 각종 곡물 빵과 프레첼, 달걀, 살라미와 소시지, 치즈와 요거트, 채소나 과일 등을 각 그릇에 담아 우유나 주스 등과 함께 먹는 게 일반적이다.

 

 

 


5. 인도


난 / 빠라타

밀가루를 물과 소금, 이스트, 우유와 함께 반죽한 다음 납작하게 만들어 탄두르(화덕)에 구운 빵이다.

 

탄두르나 오븐에 구운 것을 난 이라고 하며, 프라이팬에 구우면 빠라타라고 한다.

 

기본적인 재료만 들어간 것을 '플레인 난'이라고 하는데 여기에 버터가 들어가면 버터 난, 마늘이 들어가면 갈릭 난 등으로 이름이 바뀌며, 찍어먹는 소스나 재료에 따라서도 음식 이름이 바뀐다. 보통은 카레에 찍어 먹는다.

 

 


6. 영국


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영국에서 삼시 세 끼를 맛있게 먹으려면 세 끼 모두 아침 식사(브렉퍼스트)로 해결하라'는 말이 있다.

 

설탕 범벅한(?) 구운 토마토, 계란 프라이, 소시지, 블랙 푸딩, 베이컨, 버섯, 베이크드 빈즈, 감자튀김(or 해쉬 브라운) 등을 한 그릇에 담아내어 주는 음식으로, 호불호가 강한 블랙 푸딩과 베이크드 빈즈를 제외하면 생각보다 먹을 만(?)하다.

 

영국의 아침식사는 유럽 대륙  전체로 봐도 제일 푸짐하게 먹는 편에 속한다. 

 

※ 블랙 푸딩은 돼지 피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소시지의 종류 중 하나이다.

 

※ 베이크드 빈즈는 쉽게 말해 우리나라 부대찌개에 나오는 콩이다.

 

 

포리지

곡물,귀리,오트밀등을 잘게 빻은 뒤 물이나 우유에 끓인 음식이다. 

 

 


7. 프랑스


 

크로와상과 커피 or 핫초코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아침식사는 의외로 소박하다.  크로와상과 같은 페이스트리(밀가루 반죽 사이에 유지를 넣어 결을 내 구운 빵의 한 종류)류의 빵을 커피나 핫초코에 찍어 먹는다. 빵을 다 먹은 후에는 남은 음료를 마신다.

 

이밖에도 다양한 빵 종류를 버터나 잼에 발라 먹거나, 찍어 먹는다.

 

 

 


8. 이탈리아


크로와상 OR 마리또쪼 와 카푸치노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도 파스타로 해결할 거 같지만 프랑스처럼 간편하게 먹는다. 크로와상 말고도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빵 마리또쪼와 카푸치노를 함께 먹는다.  

 

 

 


9. 브라질


 

뻥 프란세스

출처: https://www.hansdelivery.com/post/paofrances

가장 일반적인 아침식사로 먹는 브라질 식 프랑스 바게트라고 보면 된다.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여기에 버터를 발라 먹거나 채소, 햄, 치즈 등을 넣어 먹는다.

 

 

빵데께쥬

출처: https://www.kfood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931

브라질 식 치즈빵인 뻥 데께쥬는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타피오카

전처럼 얇게 부친 타피오카 전분에 치즈나 버터 또는, 연유를 뿌려 먹는다. 

 

 

이밖에도 브라질 사람들은 아침에 생과일 주스를 한두 잔씩 꼭 마신다고 한다.

 

 


10. 캐나다


푸틴

퀘벡 지역에서 처음 만든 감자 요리이다.  프렌치프라이에 치즈 커드를 얹고, 그 위에 그레이비소스를 뿌리면 완성되는 아주 간단한 요리이다. 

 

 

캐나다 브렉퍼스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에 캐나다 버전으로, 얇게 저민 햄을 제외하곤 비슷하다.

 

애초에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이다 보니 전통 음식이 없다시피 하며 그나마 인디언 음식이 있긴 한데 인지도는 떨어진다.

 

 

 


11. 러시아


 

블리니

러시아식 펜케이크로 메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얇게 부친 음식이다. 버터나 사워크림을 발라서 먹는다.

 

 

펠메니

출처: https://twitter.com/dumpling_bot/status/880051491733557248

러시아식 만두로 돼지고기나 양고기, 소고기와 마늘, 양파 등을 섞어 소를 만들고, 이를 사워크림에 찍어 먹는다고 한다.

 

 

도시락면(?)

한국에서 수출되어 현재 러시아 국민 음식으로 자리 잡은 라면이다. 특이점은 여기다 마요네즈를 듬뿍 넣어 먹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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